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로 립밤 값 절약하기

한 줄 요약:
겨울에 입술 건조하고 잘 갈라지시는 분들, 림밤 까먹고 잘 안 챙기시는 분들 립 슬리핑 마스크 꼭 쓰세요 두 번 쓰세요.

안녕하세요, 리뷰 공방 방울이입니다. 저는 립 슬리핑 마스크라는 것을 처음 들어봤습니다. 슬리핑 마스크라는 게 있다는 건 알았지만, 얼굴에 바르는 것만 알았지 입술에 바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립밤조차 매번 잃어버리는 저에게 립 슬리핑 마스크라는 것은 사치로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립 슬리핑 마스크를 처음 사용하면서 아 이거를 쓰는 게 오히려 립밤을 쓰는 거보다 훨씬 저렴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립 슬리핑 마스크 사용 계기

제가 가지고 있는 립 슬리핑 마스크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에서 나온 비티에스 콜라보레이션 제품입니다. 한때 엄청 화제가 되었었던 리미티드 에디션인데요.

사실 저는 이게 뭔지도 모르고 있다가 그냥 뉴스에서 비티에스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제품이 나온다길래 멋모르고 그냥 외국인 친구들이나 선물해줘야지 하고 샀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코로나도 오래가고 저도 거취가 명확하지 않아지면서 외국인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처음에 계획했던 거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선물을 해주는 것이었지만 점점 유통기한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아 그냥 한번 내가 써봐야 되겠다라는 걸로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2. 립 슬리핑 마스크 외관

 
포장은 이런 주황색 포장 용기에 들어가 있고 아직 하이브라는 이름을 가지기 전에 빅히트 뮤직이라고 써있는 상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티에스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라고도 쓰여있네요. 문제의 유통기한입니다. 문제의 유통기한은 이 제품 같은 경우에는 2024년 12월 5일까지로 돼 있습니다. 현재 이 글을 쓰는 시점인 2024년 2월을 기준으로 얼마 남지 않은 날짜입니다.

종이 포장 측면에 한국어와 영어로 설명이 써있습니다.

밤사이 입술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주고 매끈 탱탱한 입술로 가꿔주는 거미 베어 향 립 슬리핑 마스크

 
실제 사용해보니, 각질도 안 생기고, 립밤 없이도 매끈 탱탱한 입술이 하루종일 유지됩니다!
 

 
뚜껑 윗부분에는 BTS의 마크가 있습니다. 용기는 유리병과 플라스틱 뚜껑으로 돼 있는데 용기의 색깔은 BTS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보라색입니다.

3. 립 슬리핑 마스크 특징

 
사용법은 스푼으로 내용물을 떠서 입술에 바르면 되는데요.

정식 명칭은 거미 베어 향입니다.
저는 보통 구미 베어라고 많이 합니다. 구미 젤리 같은 거 아시죠? 구미 젤리를 얘기할 때 말하는 그 구미입니다. 립 슬리핑 마스크를 바를 때 달달한 젤리맛 같은 맛과 향이 납니다. 그래서 입술에 바르면 그 달달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되게 매력적인 포인트인 거 같습니다.

제가 찾아봤을 때는 뭐 다른 맛과 향 과일 맛 같은 것은 있었지만 아쉽게도 거미 베어 향은 없었습니다. 찾아보니 단종된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산지 벌써 3년은 지난 것 같네요...ㅎㅎ

제형은 립밤처럼 딱딱한 제형보다는 크림처럼 꾸덕한 제형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술에 바를 때 잘 펴져서 발립니다.

4. 립 슬리핑 마스크 추천 이유

어쩌면 지금부터가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 할 부분일 수도 있겠습니다. 혹시 위에서 제가 립밥을 자주 잃어버린다는 얘기를 보셨나요? 립밤은 작고 주머니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흘릴 일이 많습니다. 또 작다보니 주머니에 넣지 않고 여기저기 가방이나 다른 서랍 같은 곳에 넣어두면 한참을 찾아도 못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저의 사례인데요. 저는 립밤을 하나 사서 어디다 뒀는지 모르게 잃어버리고, 또 나가서 입술이 트니까 또 립밤을 하나 더 사는 것을 반복합니다. 그리고 다음해 겨울 패딩에서 발견하죠. 이게 반복되다 보면 립밤 값이 쌓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제가 이번에 립슬리핑 마스크를 직접 사용해보니 밤에 한 번만 발라주면은 그 다음날 내내 입술이 트지 않고 각질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론 립밤을 더 발라주면 좋겠지만 립밤을 바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평소처럼 입술이 터서 입술을 뜯거나 아니면은 신경을 쓰게 되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비록 립밤은 2, 3천원이지만. 저처럼 2, 3주에 한 번씩 립밤을 사다보면 입술이 다 채로 돌아다니거나 아니면 립밤 값이, 만원 정도 하는 이 립 슬리핑 마스크의 값보다 더 많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비록 화장품에 관심이 없고 딥 슬리핑 마스크라는 것도 처음 써봤지만 하루 종일 립밤을 바르지 않아도 입술이 갈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습니다. 또 오히려 더 경제적이기까지 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새로 구매해서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립밤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귀찮아서 안 바르시는 분이 있다면은 한번 립슬리핑 마스크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제가 관련해서 반드시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